2030년까지 BRT 노선 38개 구축…전용 주행로 2배 확대
정부가 2030년까지 BRT 노선 38개 구축을 추진하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 도로 중심의 버스 운영 한계를 개선하고, 승용차 수준의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 교통 혁신 계획이다. 특히 BRT 전용 주행로를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수도권과 주요 도시에서는 교통량 증가와 탄소 배출 문제가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철도 중심 교통망을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BRT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30년까지 BRT 노선 38개 구축…대중교통 혁신 추진
2030년까지 BRT 노선 38개 구축 계획은 전국 주요 도시의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BRT는 버스가 일반 차량과 분리된 전용 차로를 이용해 정시성과 속도를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버스는 도로 정체 상황에 따라 운행 시간이 크게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BRT는 전용 주행 공간과 우선 신호 체계를 활용해 안정적인 이동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BRT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중교통 대안”이라며 “도시별 교통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주요 광역권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에서도 BRT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BRT 전용 주행로 2배 확대…출퇴근 교통 개선 기대
이번 정책의 핵심 중 하나는 BRT 전용 주행로 확대다. 현재 운영 중인 일부 구간을 개선하고 신규 노선에 전용 공간을 확보해 버스 이동 속도와 정시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전용 주행로가 확대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 출퇴근 시간 버스 이동 시간 단축
- 버스 운행 정확도 향상
- 승용차 이용 감소 및 교통 혼잡 완화
- 대중교통 중심 도시 구조 형성
-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
교통 전문가들은 BRT 성공 여부가 단순히 노선 숫자를 늘리는 데 있지 않고, 얼마나 안정적인 전용 공간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BRT는 도시 규모와 교통 환경에 맞게 설계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전용 차로와 환승 체계를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BRT 노선 확대가 가져올 도시 변화
수도권 교통 부담 완화 기대
수도권은 인구 밀집과 광역 이동 증가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 주요 간선도로는 평균 이동 속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BRT 노선 확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건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고,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한 교통 전문가는 “모든 지역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BRT는 철도와 버스 사이의 공백을 채우는 중요한 교통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 도시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BRT 확대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도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철도 사업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BRT를 활용해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 등 자동차 이용이 어려운 계층에게 안정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도 크다.
친환경 교통 정책과 연계…탄소 감축 효과 기대
BRT 확대는 친환경 교통 정책과도 연결된다. 버스 이용률이 증가하면 승용차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결과적으로 교통 분야 탄소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된다.
정부는 전기·수소 버스 확대와 함께 BRT 기반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차량 보급만으로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정책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민들이 체감할 BRT 변화는 무엇인가
2030년까지 BRT 노선 38개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변화는 이동 시간과 편의성이다.
예상되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 버스 대기 및 이동 시간 감소 전용 주행로 확대를 통해 정체 영향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운행이 가능해진다.
- 환승 편의 개선 주요 철도역과 연계된 BRT 환승 시스템이 강화될 예정이다.
- 대중교통 만족도 상승 빠르고 예측 가능한 이동 서비스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선택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030 BRT 확대 성공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BRT 확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도 남아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존 도로 공간을 어떻게 재배분할 것인지다. BRT 전용 차로 확보 과정에서 일반 차량 이용자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별 교통 수요 분석과 지속적인 운영 관리도 필요하다.
교통 전문가들은 “BRT는 시설 설치보다 운영 품질이 중요하다”며 “신호 우선 시스템, 정류장 설계, 환승 체계를 함께 고려해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결론: 2030년 BRT 시대, 더 빠르고 편리한 이동 환경 기대
2030년까지 BRT 노선 38개 구축과 전용 주행로 확대 계획은 국내 대중교통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철도 중심 교통망을 보완하면서 도시 간 이동성을 높이고, 친환경 교통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BRT는 미래 도시 교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